김상섭 기자
‘인천시교육청 문화유산 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발의하고 있는 인천시의회 임지훈 의원.(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학생 스스로 지역정체성을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27일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는 임지훈 의원(부평5)이 문화유산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임지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교육청 문화유산교육 활성화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따라서, 학생들이 문화유산에 담긴 역사적·민족적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고유 정체성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체계적인 문화유산교육을 추진할 제도적근거가 마련됐다.
이번 조례안에는 ▶교육감의 문화유산교육 책무(제3조) ▶문화유산교육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제4조).
그리고 ▶문화유산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 추진 근거(제5조) ▶유공자 및 유공단체 포상(제6조)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제7조) 등이 규정됐다.
특히, 조례안을 통해 학교현장에서 인천고유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주도적으로 이해하고, 시민의식과 문화자산보존역량을 함께 키우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지훈 의원은 “이제는 인천의 학생들이 자기 지역의 뿌리와 정체성을 제대로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는 교육여건이 갖춰 졌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유산을 단순한 과거 유산이 아닌 미래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례제정으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는 교육적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교육청과 교육현장에서 관련정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