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2023년 기준 인천광역시 소상공인통계 인포그래픽.(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소상공인 통계는 전체 사업체중 소상공인이 91.6%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23년 기준 인천 소상공인통계’ 결과를 인천시 누리집 인천데이터포털(data.incheon.go.kr)을 통해 공표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통계는 2023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인천시 관내 소상공인의 사업체 규모, 매출, 고용, 업종별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지역통계다.
이번 통계는 경인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작성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였으며, 통계데이터센터를 활용해 기업통계등록부와 인천시 내부자료를 연계함으로써 지역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기업통계등록부는 기업·사업체 기본정보를 집계한 행정자료, 통계 작성과 분석에 활용된다.
통계 결과, 2023년기준 인천시 소상공인 수는 32만5827개로 전체 사업체의 91.6%를 차지하며 지역경제의 핵심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2022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소상공인의 종사자 수는 16만1352명으로 2022년대비 1.0%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68조640억원으로 2022년 대비 1.3% 증가했다.
2023년 기준 소상공인의 생존율은 1년 79.4%, 3년 58.2%, 5년 45.3%로 나타났으며, 같은 해 신규 창업한 소상공인 사업체는 7만1236개로 창업률은 21.9%였다.
아울러, 폐업한 사업체는 5만3466개로 폐업률은 14.1%를 기록했으며, 폐업사유 중에는 ‘사업 부진’이 55.9%로 가장 큰비중을 차지했다.
소상공인중 생활밀접업종 사업체수는 14만5920개로 전체의 44.8%를 차지했으며, 2022년 대비 6.2%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4만3919명으로 2022년 대비 0.6%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19조1319억원으로 2022년 대비 4.6% 늘어났다.(생활밀접업종 :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100개 업종)
생활밀접업종의 창업사업체 생존율은 1년 77.1%, 3년 53.2%, 5년 40.1%로 소상공인 평균보다 낮았다.
같은해 신규사업체는 4만1545개로 창업률이 28.5%에 달했으며, 폐업한 사업체는 3만2179개로 폐업률은 18.1%였다.
창업률과 폐업률 모두 소상공인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통계는 인천시 소상공인의 전반적 현황과 추세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초자료다.
창업초기 소상공인의 안정적 정착지원과 업종별·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수립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소상공인 통계는 다양한 행정자료를 연계해 체계적으로 작성된 자료”로,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