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공단 송도사업소 자원순환센터에서 드론을 활용하여 악취 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 인천환경공다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이 중소기업과 성과공유과제 추진을 통한 환경기술개발에 나선다.
30일 인천환경공단은 환경기초시설 스마트 악취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중소기업 ㈜인피니온과 성과공유과제 ‘현장 맞춤형 악취 센서 모듈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단운영 스마트악취관리 시스템의 센서기반 악취측정데이터 신뢰도를 향상시켜 선제적 악취관리와 쾌적한 환경제공 등 시민 경서비스를 향상 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악취관리 시스템이란, 악취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보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악취는 복합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 표준물질이 존재하지 않으며, 배출원별 특성이 상이하다.
따라서, 공단은 배출시설별 맞춤형 교정식개발을 통해 악취측정 신뢰성을 확보하고, 드론기반 이동형센서를 활용해 지상에 국한된 악취모니터링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수집한 악취데이터를 기상데이터와 연계분석을 통해 ‘어떤지역에 얼마 정도 악취가 확산될 수 있는지 예측가능한 스마트 악취관리기반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김성훈 이사장은 “이사업은 성과공유제 기술개발사업으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은 물론, 시민생활환경개선을 통한 미래지향적 스마트악취관리체계확립의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단은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혁신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과공유제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개발성과를 함께 나누는 제도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안정적인 실증 기회를 확보하고, 공공기관은 혁신 기술을 도입해 현장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이번 과제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정부가 강조하는 공공-민간 혁신성장에도 부응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