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박용철 강화군수, '어르신 무상택시, 안전하게 모셔 주세요' 홍보.(사진= 강화군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시행하는 ‘어르신 무상택시, 안전하게 모셔주세요’ 홍보에 나섰다.
29일 강화군은 박용철 군수가 어르신 무상택시사업’의 성공안착을 위해 관내택시에 ‘강화군 무상택시’ 스티커를 직접 부착하고, 친절하고 안전하게 모실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하는 어르신 무상택시 사업은 민선 8기 강화군의 핵심 공약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 인천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사례다.
만 70세 이상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버스와 택시이용 요금을 합산해 연간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존에는 관내 버스 요금에 한해 연간 18만 원을 지원했으나, 택시까지 포함해 지원범위와 금액을 모두 확대했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모든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교통복지를 강화해 모두가 함께 동행하는 강화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군민의 이동권 보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무상택시사업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화군으로 돼있는 70세이상 어르신이며, 버스는 강화군내에서 승·하차시, 택시는 강화군 관내택시에 한해 지원된다.
지원금은 분기별 최대 6만원까지 개인계좌에 입금해 주는 방식(페이백)으로 지급된다.
이를 위해 어르신들은 ‘어서타시겨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개인충전금으로 먼저 사용하고, 분기별정산을 통해 환급받는다.
‘어서타시겨 교통카드’는 거주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분증과 통장을 지참해야하고, 기존카드를 발급받은 어르신은 별도의 절차없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