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독감예방접종 홍보 포스터.(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는 만 50세이상~65세미만 및 장기요양기관종사자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25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노인 장기요양기관 종사자 1만여명의 건강권확보와 처우개선을 위해 이달 30일부터 오는 11월 28일까지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어르신에게 직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요원의 감염병예방을 통해 요양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나아가, 서비스를 받는 어르신의 건강까지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시가 지난 2020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해온 특화사업이다.
접종 지원대상은 만 50세 이상~만 65세 미만(1961. 1. 1. ~ 1975. 12.31.) 인천시 현업 종사 장기요양요원으로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등이 해당된다.
인천시에 거주하며 관내 장기요양기관에서 6개월 이상 재직한 경우로, 재직기간이 동일한 경우에는 고연령 순으로 우선접종이 가능하다.
인천시에서는 10개 군·구를 통해 접종대상자 명단을 확정하고, 장기요양요원은 사업수행기관 인천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와 협약한 지정병원(33개소)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허지연 시 노인정책과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인플루엔자에 대한 감염우려로 인해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독감과 같은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돌봄 종사자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 모두의 건강을 확보해 안전한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