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행복한 공부방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원도심 취약가정 아동·청소년 공부방지원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24일 인천경제청(청장 윤원석)은 송도 지타워에서 지난 23일 입주기업 및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IFEZ 행복한 공부방 시즌7’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원석 청장을 비롯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기업들과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IFEZ 행복한 공부방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방의 도배, 장판, 조명 등을 교체하고 책장과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들의 후원금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을 마련해주고, 교육여건을 개선하려는 취지다.
참여기업은 머크코리아, 아이센스, 얀센백신, 와이엠티, HL클레무브, 이너트론, 티오케이첨단재료, 포스코A&C,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현대제철 등 총 10개다.
원도심 취약가정 아동·청소년 공부방지원 프로젝트는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에서 사업전반을 맡아 총괄 진행한다.
윤원석 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원도심 주거환경 취약가정의 학생들에게 통큰 지원과 참여를 아끼지 않는 입주기업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배움의 기회와 따뜻한 돌봄으로, 행복한 공부방이 아이들의 희망을 키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IFEZ 행복한 공부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신도시와 원도심이 조화를 이루고 개발성과를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IFEZ 행복한 공부방 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성과를 원도심과 공유하기 위한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17년 10월 시작한 IFEZ 행복한 공부방 사업은 시즌1부터 지난해 시즌6까지 지원을 받은 가정 및 시설은 모두 74곳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