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장두홍 도시균형국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시균형국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등 전체 구간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 도시균형국 장두홍 국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음달 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 2단계 구간을 착공해 전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를 1-1단계인 인천기점~독배로, 1-2단계 독배로~주안산단고가교, 그리고 2단계인 주안산단고가교~서인천IC로 세분화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했으며, 2022년 혼잡도로(지하도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지난 2023년 5월에는 1-1단계 구간 본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7월부터 1-2단계 본공사를 착공했다.
현재 1-1단계(인하대병원사거리~독배로)와 1-2단계(독배로~주안산단고가교)구간에 인천 방향 방음벽 및 옹벽철거작업이 진행중이다.
이번 2단계 구간은 지난 6월 설계적격자가 선정돼, 본격적으로 실시설계를 착수했다.
아우러,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한 인천소재 9개 건설사가 참여해 오는 10월 2단계 우선시공분을 착공하고 내년 3월 본공사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인천시는 단계별 준공을 통해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왕복 4차로 규모의 도로를 건설하고, 중앙공간에 공원, 녹지, 산책로를 조성해 도심속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또, 50년이상 원도심을 가로막아온 옹벽과 방음벽을 전면 철거하고 신규 교차로를 설치해 교통 접근성을 높인다.
특히, 공단고가교~서인천IC(4.53km) 구간에는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해 교통혼잡을 완화해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할 예정이다.
장두홍 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로확장을 넘어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줄이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끌어낼 핵심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예정된 기간내 차질 없이 완공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혁신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