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강화도 새우젓 축제 홍보 이미지.(사진= 강화군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전국 추젓 생산량 70% 차지하면서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 강화군이 새우젓 축제를 연다.
15일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추석연휴직후인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내가면 외포항 일원에서 ‘제17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화도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전국 추젓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강화 새우젓은 서해의 풍부한 미네랄을 머금은 생새우를 전통방식으로 숙성시켜 만든다.
따라서, 껍질이 얇고 식감이 뛰어나 젓갈용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매년 김장철이면 전국 각지에서 구매객들이 몰려드는 명품 특산물이다.
올해 17회를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현지 직거래장터를 통해 신선한 강화 새우젓을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다채로운 체험과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새우 잡기, 김치 담그기, 새우젓 담그기 등 새우젓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솜사탕만들기·전통놀이·페이스 페인팅 등 가족단위 방문객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축제 2일차 11일 저녁 7시에는 트로트 가수 김희재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외포항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가수 홍지윤의 무대가 이어져 끝까지 흥겨움을 더한다.
박용철 군수는 “강화 새우젓은 우리 고장의 자랑이자 전국이 인정하는 명품 젓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강화도의 맛과 멋은 물론 가을의 청량한 정취까지 함께 즐기시길 바라며, 많은분들이 강화도를 찾아 특별한 가을 여행을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