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 김유곤 의원이 인천시 양자과학·산업 육성지원조례를 발의하고 있다.(사진= 인천시의회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3일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는 김유곤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일 제303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산업경제위원회 김유곤(국·서구3)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양자과학기술발전을 위한 정책수립과 산업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지역 언론에서는 “인천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으로 떠오른 양자과학 분야에서 제도적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해 왔다.
따라서,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인천이 선제적으로 양자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례의 주요내용은 ▶양자과학기술 육성 기본계획의 수립 ▶연구개발·인재양성·산업화 지원 ▶관련 기관·대학·기업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김유곤 의원은 “양자과학은 인공지능, 반도체, 통신, 보안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미래산업의 판도를 바꿀 국가 전략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제정으로 인천시가 양자과학 분야에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 관련 산업의 선두주자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집행부와 협력해 실질적으오 지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점검하고 보완하겠다”면서, “인천이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