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로보컵 대회기 인수.(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로보컵(RoboCup) 2025' 폐막식에서 대회기를 공식인수해 준비에 본격돌입했다.
22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20일 개최된 ‘로보컵(RoboCup) 2025' 폐막식에서 ‘로보컵(RoboCup) 2026 인천’차기개최지로, 대회기를 공식인수했다고 밝혔다.
‘로보컵(RoboCup) 2025' 폐막식에서 열린 행사에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대표로 참석해 세계 국에 인천의 개최 책무와 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로보컵(RoboCup) 2026'은 내년 7월 인천 송도컨벤시아 일대에서 개최되며, 전세계 50여개국 3000여명의 참가자가 참여하고 수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컵은 지난 1997년 일본 나고야에서 첫 개최후 매년 국가를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인공지능 로봇대회다.
오는 2026년 대한민국 대회기간중에는 교육·산업·시민체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인천형 로봇산업 육성정책’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시는 ▲로봇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인재와 기술유입 ▲국내외 로봇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투자 유치 ▲지역 로봇산업 생태계 활성화.
또, ▲로봇 핵심인력양성 ▲전시복합산업(MICE)확대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창출 등을 기대하며, 인천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로봇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인천시는 관련학계, 산업계, 정부 및 지자체 전문가로 구성된 ‘로보컵 2026 인천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단순한 지자체 차원의 행사를 넘어 정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로봇·인공지능(AI) 기술력과 역량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국제행사 운영역량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대회기 인수를 계기로 로보컵 2026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분야의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국제 플랫폼으로서 인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