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교통신호정보 개방 구성도.(사진= 인천경제청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노후교통신호제어기를 순차적으로 전면교체한다.
인천경제청(청장 윤원석)은 송도국제도시의 내구연한 10년경과 제어기대상 노후 교통신호제어기를 교체하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을 도입해 나간다고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송도국제도시내 주요 교차로 165곳중 56곳에 설치된 낡고 고장이 잦은 교통신호제어기를 예산 약 6억원을 투입해 최신형장비로 교체해 나간다.
내구연한 10년이 경과한 교통신호제어기가 대상이며,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전면 교체가 이뤄진다.
교통신호제어기(C-ITS)는 교차로 및 횡단보도에 설치돼 교통흐름을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장치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추진을 위한 최신형으로 도입된다.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V2X통신을 활용해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기반시설이 정보를 주고 받으며 위험요소, 돌발상황 등을 사전감지 연결시스템이다.
교통상황에 따른 신호체계 실시간 제어는 물론 실시간 교통신호정보(교통신호 및 잔여시간)을 개방해 티맵, 카카오 등 민간 네비게이션에서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으로 교통신호장애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대폭 낮추고, 출퇴근 시간 등 혼잡한 시간대의 교통정체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석 청장은 “스마트 도시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