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 안내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에서 울려퍼지는 대한독립의 외침이 아트센터인천에서 시민과 함께 재현한다.
25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3월 1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및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된다.
기념식은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영상관람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의 기념사, 헌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독립선언서 및 헌시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직접 낭독하며, 선조들의 결연한 의지를 기리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또, 3·1절 기념 공연에서는 ‘퓨전국악밴드 경지’가 ‘36년(어둠에서 빛을 보리)’와 ‘자유의 외침’ 등 독립운동소재 곡들을 선보이며 독립운동가 희생과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경지’는 일제강점기, 6·25전쟁,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인천상륙작전 등 한국역사 주제로 한 창작곡을 발표하는 등 전통국악과 차별화된 독창적 음악세계를 구축해 온 그룹이다.
한편, ‘36년(어둠에서 빛을 보리)’는 일제강점기 36년동안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에게 감사와 추모의 뜻을 전하는 곡이다.
또, ‘자유의 외침’은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차가운 옥중에서 느꼈을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3·1절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대형 태극기 및 대한민국 지도에 소망 쓰기, 양말목 키링 만들기,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독립투사 감옥체험.
그리고 독립군 체험(주먹밥 & 황칠차), 역사 퀴즈 코너, 나라사랑 손도장 태극기 플래시몹 등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밖에도 인천시청 애뜰광장에는 바람개비 형태의 소형 태극기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3·1절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민 모두가 하나 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뜻을 이어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