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한국원양산업협회-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 양해각서 체결.(사진=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제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한국원양산업협회-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이 원양산업자료수집에 손잡았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우동식)은 한국원양산업협회(회장 김영규), 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위원장 박진동)이 7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957년 인도양 참치연승어선의 최초 시험조업이후 68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 원양산업은 국내 수산물 공급은 물론 대한민국 수출입국의 초석마련에 큰기여를 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이번 양해각서를 기점으로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원양산업 유물과 원양선원의 생활사 등의 자료수집을 협력 받는다.
또, 전시·교육 등을 통해 원양산업의 역사와 국가경제발전 기여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고 해양문화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는 원양산업의 역사와 가치를 보존하고, 해양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목적으로 체결했다.
따라서 △원양산업과 선원생활사 등에 관한 유물·자료 기증 및 수집협력, △해양문화 확산을 위한 전시·교육·행사 등 프로그램 지원 협력한다.
이와 함께 △기관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한 협력, △기타 공동사업 등의 교류 및 협력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우동식 관장은 “원양산업은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선원들이 전 세계 바다(5대양)에서 거친 파도와 싸우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잘 알려지질않아 안타까웠다”면서, “MOU를 계기로 원양산업과 원양선원들의 역사와 삶, 국가경제 기여한 부분을 국민들께 잘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