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찬식 기자
익명의 제보자가 제공한 ‘송해초 동문 한마음 대축제 현금 찬조 내역’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한연희 민주당 강화군수 후보 배우자가 12일 기부행위 금지 제한 위반 혐의로 강화경찰서에 고발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는 익명의 제보자가 박용철 후보 선거대책위에 제보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제보에 따르면 한 후보 배우자는 9월 28일 열린 송해초교 동문 한마음 대축제에 현금 10만 원을 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가 제공한 ‘송해초 동문 한마음 대축제 현금 찬조 내역’에는 한 후보의 배우자인 ‘김모씨(군수 후보 한연희 배우자)’ 명의로 금액 10만 원을 찬조한 것으로 표기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의 제113조(후보자 등의 기부행위 제한)와 제114조(정당 및 후보자의 가족 등의 기부행위 제한)는 후보자 외에도 후보자 배우자 등 가족의 기부행위 또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직선거법 제257조에는 기부행위의 금지 제한 등 위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박용철 국민의힘 강화군수 후보 선거대책위는 “선거일을 앞두고 한연희 후보의 배우자가 기부행위를 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선거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사당국은 한연희 후보 배우자의 기부행위 의혹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익명의 제보자가 제공한 ‘송해초 동문 한마음 대축제 현금 찬조 내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