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해경이 물놀이를 하다 표류 중이던 관광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여수해경)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물놀이를 하다 표류 중이던 남녀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해안가 일원에서 스노클링 중 조류에 휩쓸린 수영 자 2명과 이들을 구조하려다 함께 표류 중이던 A씨 등 5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 해안가에서 A씨(30세·여)와 B씨(33세·여)가 조류에 휩쓸려 이들을 구하려 입수한 지인들이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을 급파해 육상으로부터 약 350m 해상에서 표류 중인 익수자들을 발견하고 신고접수 18분 만에 5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익수자들은 경비함정으로 육상에 안전하게 이송됐으며 모두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병원 이송 없이 일행들과 함께 귀가했다.
익수자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금오도 지역으로 여행 온 관광객으로 해안가에서 레저 활동 중 강한 조류에 휩쓸리며 표류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경근 서장은 “추석 연휴 기간은 조류의 흐름이 가장 강한 대조기 기간으로써 해양 레저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