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남부경찰이 압수한 마약류 제조판매 재료 (사진=경기 남부경찰청)
(뉴스통신=이인수 기자) 경기, 인천, 충남지역에서 마약류를 제조·판매, 투약행위가 기승을 부려 당국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촉구된다.
실제로 경기 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경기, 인천, 충남 일대에서 마약류를 제조·판매하고 투약한 외국인 125명을 검거, 12명을 구속하고 113명을 불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해외 SNS인 텔레그램을 통해 조직원을 모집하거나 마약류를 판매하는가 하면 총책, 홍보책, 배포책, 수거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마약류 제조가 한적한 농가나 외딴섬에서 주로 이뤄졌던 것과 달리 도심 주택가 및 대학가 원룸 촌에서도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어 외국인들의 마약범죄가 대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대학가 원룸 촌 마약류 제조과정에서 마약 합성물이 폭발해 피의자가 크게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개인이 마약을 직접 제조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경찰은 대마 223g 및 해시시 제조에 필요한 화학약품 등을 압수하는 등 10여개 장소에서 대마 1.2kg, 메페드론 242g, 해시시 54g 등을 압수 및 마약 거래 대금 23.5억 원을 몰수·추징 보전했다.
또한 혐의가 중한 마약제조 및 판매책 12명을 구속하는 한편 단순 투약자 113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검찰에 송치했으며 해외 체류하고 있는 총책 및 홍보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를 했다.
김준영 남부경찰청은 “마약범죄 전담 수사 인력을 총 동원해 클럽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마약류 거래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외국인이 밀집된 주택가에 대해서도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