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인천대 법학부에서 MT 기간 제공한 커피 차를 만끽하고 있는 학생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대 법학부 MT에 커피 간식차·강의실 공기청정기 등이 등장, 폭발적 호평이 이어졌다.
1일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법학부가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경기도 대성리 일원에서 진행된 MT에 커피 및 음료와 ‘소떡·핫도그·츄러스’로 구성된 간식 등이 등장했다고 밝혔다.
각각 100인분이 준비된 커피 간식 차가 등장해 참석 학생들에게 제공되면서 폭발적인 호응과 호평이 이어졌다.
이는 인천대 법학부에서 지난해 이어 2년연속 MT에 ‘깜짝 커피차’를 제공한 것으로, 올해경우 3가지 종류의 간식이 추가돼 학생들은 골라 먹는 재미 삼매경에 빠지기도 했다.
커피 차 앞에 모인 법학부 재학생들은 30여 가지의 커피와 음료, 그리고 3가지 간식중 택일해야 하는 일종의 ‘선택 장애’를 겪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 가족이나 주위 친구, 지인들에게 공유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번 MT 참석한 신입생 이지안·임수민 양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커피 차를 제공받아 너무 좋고 솔직히 얼떨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세심한 챙김과 감성이 오늘날 법대인들의 온정을 보여주는 것 같아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인천대 법대 학생회는 음주에 치우친 행사를 자제하고, 의미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다짐하면서 1학기 중간고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뜻을 모으기도 했다.
MT기간 커피 간식차 제공기획 이충훈 법학부장은 “대학 생활에 소소한 재미와 낭만, 이야깃거리가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고 인간미가 흐르는 문화적소양을 풍성하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슴 설레는 일이 생길 것 같은 법대를 구현하기 위한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해 재학생들의 전공역량을 강화하고, 법학부의 미래 청사진을 밝혀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학교 법학부는 MT 종료이후 금주중 미세먼지 저감 및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체 5개 강의실과 1개 자율열람실 대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그리고 법학부 재학생들 대상으로 1학기 중간고사 이전에 전공 및 각종 자격증 수험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중간고사가 종료되는 4월말 인천대 법대생 단체 영화관람과 ‘제61회 법의 날 기념 인천지방법원 현장견학 및 판사와의 대화’가 이어질 계획이다.
따라서 인천대학교 법학부 재학생들에게 4월은 열심히 공부하고 가슴 설레는 달이 될 듯하며, 더욱 본격화되는 학생지원 프로그램의 기상도는‘아주 맑음’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