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박찬훈 시민안전본부장이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안전본부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시민생활의 불법행위 단속 및 수사를 강화해 안전한 생활환경조성에 나선다.
13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본부장 박찬훈)는 본청 브리핑룸에서 하반기 정례브리핑을 갖고, 시민관심분야 수사확대와 청소년위해환경 예방을 위한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시기별 불법행위와 관련해 ▲계절성 환경오염사업장 불법행위 ▲휴가철 숙박업소 불법영업행위 ▲가을 행락철 다중이용시설내 식품제조‧판매행위 등을 중점 수사할 방침이다.
시민 관심 분야는 ▲배송식품 원산지 불법행위 ▲가정간편식(밀키트) 제조‧가공업소 불법행위 ▲의약품 불법유통 및 무면허 의료행위 등에 관해 수사를 확대한다.
청소년위해 환경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급식 납품업체 원산지 표시 및 축산물 위생 ▲개학기‧수능 전후에 청소년 유해환경(매체, 약물, 업소 등)등에 대한 수사를 강화한다.
한편, 인천특별사법경찰은 환경, 개발제한구역, 청소년보호, 식품, 의약품, 공중위생, 의료, 원산지 표시, 농‧축‧수산 등 9개 분야 62개 법률을 인천지방검찰청의 지명을 받아 단속 및 수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환경위해요인 ▲개발제한구역 및 청소년 ▲식품·공중위생·의약품·의료 ▲농·축·수산물 원산지 등 9개 분야별 기획수사를 26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박찬훈 본부장은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위해 시민생활속 주요 이슈 등을 고려한 기획수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의 시의성을 확보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대한 시민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