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범 기자
공중위생감시원이 빈대 예방을 위해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빈대 출몰과 관련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공중위생업소에 대해 집중점검에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숙박업을 비롯해 대중목욕탕 등 150여 개 시설을 대상으로 12월 초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공무원과 명예 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직접 방문, 실제 서식 여부를 확인하고 침구류와 수건의 세탁 상태, 방충망 훼손 여부, 객실․욕실의 청소 관리 등을 점검한다.
또 질병관리청이 배포한 ‘빈대정보집’과 ‘자율점검표’를 영업자에게 제공해 업장에서 빈대를 목격하거나 이용객으로부터 민원을 받으면 신속하게 방제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빈대는 인체에 감염병을 매개하지는 않지만 가려움증을 유발해 피부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빈대에게 물렸다면 물과 비누로 깨끗하게 씻고 전문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