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주섬주섬 음악회’,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 행사 모습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덕적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해안가에서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29일 3년만에 열린 ‘제7회 주섬주섬 음악회’에 800여명의 관광객들이 모여 한여름 밤바다의 낭만을 즐겼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첫 시작으로 올해 7회를 맞이한 ‘주섬주섬 음악회’는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며 섬의 매력을 한껏 누리는 인천대표 해수욕장 음악회다. 

큰 물섬이라는 뜻을 가진 아름다운 섬 덕적도 서포리 해송숲을 배경으로 올해는 부활의 메인보컬 박완규를 비롯, 모던팝과 록,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또, 행사장을 방문한 관광객과 섬 주민을 대상으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그리고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위한 현장 서명 운동을 실시해 시민들의 인천 유치 공감대를 섬 지역까지 키워나갔다.

아울러 8월 8일 ‘섬의 날’을 알리기 위한 섬 홍보 전시관과 인천 제로웨이스트샵과 함께하는 친환경 마켓을 열어 섬과 환경에 대한 가치를 높였다.

이와 함께 해안가 곳곳에 수영장과 해변 요가, 부채 공예·조약돌 아트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해 음악회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체류형 관광상품인 ‘옹진군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와 연계해 숙박·배편·식사·관광이 결합된 1박 2일 패키지상품을 출시, 총 82명에게 특별 할인으로 제공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변을 무대로 다양한 음악과 체험, 볼거리를 접목한 주섬주섬 음악회가 인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를 타고 인천 섬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섬 패키지 관광상품 ‘도도하게 살아보기’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