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허식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의회(의장 허식)가 ‘시민이 행복한 인천’과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인천시의회는 접견실에서 허식 의장을 비롯, 김상섭 의회 사무처장 등 의회관계자, 출입기자 등이 참석해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허식 의장은 “지방의회 독립이라는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300만 대도시 인천’의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인천시민의 행복만을 위해 스스로 연구하고 공부하며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또, 32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으로 지방의회 역할이 커졌지만, 여전히 지역주민들과 의원들의 의견반영이 어려운상황을 이겨내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허 의장은 “지난 1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보냈다”며 소회했다.
이어, “그동안 제9대 인천시의회는 2023년도 본예산과 1차 추경(총 23조여원) 심의로 시민을 위한 필수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의정포털시스템’구축, 시민과 의회간 소통을 위한 240만회원의 ‘인천e음’에 의정홍보방 ‘의회e음’ 신설 등 주요 정책관련 다양한 정보들을 소통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17개 의원연구단체를 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으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시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지지,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수도권범위개정 등에 앞장서 촉구·결의하는 등 소기성과를 거뒀다”고 회고했다.
이어,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강화·옹진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기뻐했다.
특히, 허 의장은 지방의회 주체인 지역주민과 의원들의 의견과 현실을 적극 반영한 지방의회법 제정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인천시의회는 지방의회법 TF를 구성해 지방자치법의 미흡한 내용을 보완하고,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조화시키는 국회법에 준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특화단지 인천유치, 2025년 APEC 인천유치, 고등법원과 해사법원유치, 인천대 공공의대설립 등을 위해서도 의회의 힘을 다시 한번 모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제9대 인천시의회는 ‘함께하는 의정, 행복한 시민, 더 나은 내일’ 슬로건 아래, 오로지 인천시민 행복을 위해 실질적 결과물을 산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