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제약회사 위험물 불법 저장 만연

경기도 특사경,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등 13건 적발...‘형사입건’

기사등록 : 2023-05-24 07:31 뉴스통신TV 최태범 기자
위험물을 규정보다 초과해 보관하다 경기도 특사경에 적랍된 제약회사 (사진=경기도)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위험물을 불법 저장한 제약회사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돼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관내 제약회사 사업장 60개소를 대상으로 위험물 불법 저장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 관련법을 위반한 혐의로 13건을 적발, 형사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저장소 또는 제조소 등이 아닌 장소에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한 행위 12건, 같은 저장소에 저장할 수 없는 위험물을 함께 저장한 행위 1건 등 13건이다.

예컨대 화성시 A업체는 지정수량 30배가 넘는 시클로헥산 등을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저장하다, B업체는 실험실 시약 보관실에 메탄올 등 위험물을 지정수량 1.72배 저장하다 적발됐다. 

안산시 C업체는 허가받지 않은 보관장소에 노말헵탄 등 지정수량 10.5배가 넘는 위험물을 저장하다가, D업체는 폭발 등 위험성이 높은 에탄올과 유황, 철분을 함께 저장하다 덜미를 잡혔다. 

저장소 또는 제조소가 아닌 장소에서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한 업체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위험물을 혼재 저장한 업체는 1천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와 관련 홍은기 특사경 단장은 “제약회사 특성상 위험물의 종류와 수량에 대한 사전정보 파악이 어려워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련 업체에 대한 수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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