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청소년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부천시가 청년이 꿈과 기회를 펼칠 수 있는 ‘미래 지향 도시 부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뉴스통신>은 조용익 부천시장에게 세부 추진 계획을 들어봤다.
▲청년 안정과 건강을 위한 주거·보건 지원에 대한 방안은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을 통해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무주택 청년에게 한시적으로 지원, 주거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대상은 19~34세 독립거주 무주택 청년, 보증금 5,000만원·월세 60만원 이하, 청년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총자산 1억 700만원 이하) 및 원가구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총자산 3억 8,000만원 이하) 등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오는 8월 21일까지 복지로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정신건강 증진사업 #청포도(청년들의 포기를 모르는 도전)’ 사업을 펼쳐 정신 증에 대한 초발 집중관리 및 인식개선을 이뤄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돕는다. 정신건강 평가·상담, 집단프로그램, 청년 정신건강 강좌, 진료비·치료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취업 청년에게 시험일 기준 연 3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회당 최대 10만원의 실비를 지원, 고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준비 비용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온라인에서 10~11월 신청 가능하다. 영수증·응시 사실 확인 서류, 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통장 사본 등이 필요하다.
부천시 청년 월세 지원 상담
▲청년의 든든한 미래를 위해 금융비용을 지원한다고 했는데
청년들의 목돈 마련과 자립 지원이 시급하다. 따라서 19~34세 중위소득 51~100% 이하(재산 2억 이하) 근로자를 대상으로 본인 저축액 10만원 대비 1:1 매칭 지원을 3년 만기로 지원, 안정을 꽤하겠다.
15~39세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청년 근로자들에게는 본인 저축액 10만원 대비 1:3 매칭을 3년 만기로 지원한다. 복지로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복지과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복지과 및 부천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또 ‘청년희망적금’ 사업을 통해 19~34세 총 급여 3,6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 청년 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돕는다. 월 50만원 한도 2년 만기 적금을 가입하면 시중이자 + 1년차 납입액 2% + 2년차 납입액 4% 장려금을 지원(비과세), 청년들의 자립을 도모할 계획이다.
‘부천 청년 사진 Dream(드림)’ 사업을 통해 부천 청년(18~34세 부천시 거주)을 대상으로 자격증 시험·취업에 필요한 증명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올해 기준 1988~2005년 출생자로 2005년 출생자는 취업목적 특성화고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이 사업이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부천시 알쓸 청정 이미지
▲청년의 꿈과 성장을 위한 공간 지원에 대한 구상이 있다면
청년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부천 청년이면 누구나 청년 전용 활동공간인 ‘원미청정구역(소사로 456, 원미도서관 3층)’을 방문,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청년 메이커 프로그램(4차 산업 기술·패션디자인·미디어 등) 및 청년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청년 네트워크 구축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화~일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7시~오후 10시에 이용할 수 있다. 원미도서관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조 산업과 사물인터넷 산업을 융합한 새로운 미래 산업 육성 지원 공간인 ‘부천 IoT혁신센터-그라운드21(조마루로385번길 122, 삼보테크노타워 21층)’을 통해 창업 및 비즈니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월~금요일(공휴일 제외) 오전 9시~오후 6시에 이용 가능하도록 해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부천청년리더#(송내대로 50-1, 송내역 1층 2번 출구 택시 승강장 앞)’을 방문해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이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구인·구직 일자리 상담, 직무적성검사, 1:1 취업 지원, 인공지능(AI) 면접 체험을 구직 청년(19~39세)에게 제공, 실전에 대비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