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이강구 의원 상임위 조례안 발의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24시간 사용 가능한 장소에 설치토록 권장하는 조례가 발의됐다.

14일 인천시의회(의장 허식)는 문화복지위원회 이강구(국·연수5)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응급의료지원에 관한조례 전부개정안’이 ‘제287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강구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관리문제를 꼬집고, “인천지역내 자동심장충격기가 곳곳에 있으나 정작 위급상황시 즉각사용치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의 경우 오후 6시이후 문을 닫기 때문에 저녁시간에는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워 24시간 개방된 곳에 비치돼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다.

이번 전부개정안은 상위법인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상위법 개정사항을 조례에 반영했다.

특히, 자동심장충격기를 24시간 사용가능장소에 설치치토록 규정해 응급상황 발생시 자동심장충격기활용을 극대화해 시민안전증진과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보호에 이바지하고자한다.

이강구 의원은 “이태원 참사 사고와 같은 비극이 재현되지 않도록 입법적 조치의 필요성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이어, “조례 개정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시 시민들이 손쉽게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