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영원한 명작 ‘캣츠’가 오리지널 매력 그대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컴백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24일부터 26일까지 대공연장에서 환상적인 젤리클 축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팀 공연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명작을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한정된 기회로, 젤리클석이 5년만에 부활해 관객들이 고대하던 ‘캣츠’ 오리지널의 매력 그대로 돌아온다.
젤리클석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며 젤리클 고양이들이 객석에 자유롭게 출몰하는 공연기법이다.
공연중 젤리클 고양이로 분한 배우들이 무대에서 내려와 객석 통로를 누비며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것이 ‘캣츠’만의 백미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객석마저 무대로 바꾸며 배우들이 자유롭게 등장하는 오리지널 연출을 그대로 되살린다.
자유로우면서도 매혹적인 고양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매력, 가장 ‘캣츠’다운 모습으로 돌아올 이번 공연은 작품 본연의 매력을 만끽할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통로석으로 사랑받는 ‘젤리클석’이 다시 오픈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티켓오픈과 동시에 순식간에 매진되는 인기 좌석으로 ‘젤리클석 예매하는 방법’, ‘티켓팅’이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매번 화제가 돼왔다.
전 세계에서 활약한 ‘캣츠’ 베테랑 배우들이 분할 젤리클 고양이들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젤리클석과 ‘캣츠’의 인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한국 뮤지컬사상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캣츠’는 단한번의 흥행 실패 없이 폭넓은 인기를 얻는, 명실상부 가장 사랑받는 메가 히트작이다.
지난 1981년 초연한 이래 30개 국가, 300여개 도시 7550만명 관람, 15개 이상의 언어로 공연됐다.
노벨상을 수상한 대문호 T.S. 엘리엇의 원작을 무대로 옮겨낸 ‘캣츠’는 불후의 명곡 ‘메모리(Memory)’를 비롯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질리언린의 경이로운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고양이와 체화된 전문 무용수들의 연기, 고양이의 시선으로 3배에서 10배까지 부풀려 제작된 무대 디자인 등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극찬을 받는다.
아울러 인간의 삶과 닮은 각양각색의 고양이들의 인생 경험과, 삶을 통찰한 깊이 있는 메시지로 언제 보더라도 새로운 감동을 주고 있다.
또, 20대에는 신비한 세계에 대한 놀라움과 경이로움, 60대에는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등 40년이 넘도록 여전히 명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캣츠’는 지난 1981년 웨스트엔드에 이어 1982년 10월 7일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하며 세계적인 성공을 기록했다.
‘오페라의 유령’ 등 전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킨 Big4 신화의 시작을 알렸으며 7개 부문을 휩쓴 토니상, 로렌스올리비에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협회상 등을 석권했다.
이밖에도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동시에 최장기 공연 기록을 세운 첫 번째 뮤지컬이자 전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는 영원한 스테디셀러다.
현재는 독일, 스위스, 핀란드 등 인터내셔널 투어와 북미투어가 성공리에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