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올해 3년째를 맞는 아트센터인천이 예술교육 아카데미 봄학기 정규강좌 운영을 시작한다.
7일 아트센터인천은 올해 예술교육 아카데미는 성인과 어린이 대상 정규강좌와 명사들 강연과 좌담으로 구성된 ‘대담한 대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아트센터인천은 ’K-문화예술교육’이라는 정부의 문화예술교육 비전에 발맞춰 공연외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시민들 일상과 예술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따라서 성인대상 정규강좌는 ‘미술, 여행이 되다’, ‘서양고전문학’, ‘클래식 라운지’, ‘인중서예살롱’ 등으로 예술과 인문학, 실기 프로그램을 고루 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
또, 초등학생대상 어린이 프로그램은 작곡 프로젝트인 ‘꿈꾸는 음악가’와 뮤지컬 프로젝트인 ‘꿈틀뮤틀’ 등이 준비돼 있으며, 저학년대상 ‘꿈꾸는 화가’를 신규강좌로 새롭게 선보인다.
총 10회 구성의 성인강좌 ‘미술, 여행이 되다’는 서양문화의 기원인 로마를 통한 미술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본다.
‘서양고전문학’은 ‘단테의 신곡 지옥’편을 주제로 작품의 바탕이 된 그리스‧로마 신화와 성서, 관련 명화를 통해 서양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기회를 갖는다.
‘클래식 라운지’에서는 민족주의 음악을 주제로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체코의 드보르작 등 러시아, 동유럽, 북유럽의 음악가를 중심으로 그 맥락을 살펴볼 계획이다.
‘인중서예살롱’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화제가 된 ‘인중 이정화’ 서예가의 강좌가 마련된다.
이외에도 송민 이주형, 지원 박경민, 심민 박성호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서예가들의 특강 순서를 마련해 서예가 지닌 깊이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수강생과 부모들의 높은 호응으로 매학기 인기가 높은 어린이 작곡 프로그램 ‘꿈꾸는 음악가’는 5기 수강생을 모집해 봄학기 12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한학기동안 시대별 여러작곡가 음악감상과 활동수업으로 체험하고 나만의 언어와 감성을 음악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결과물을 학기 마지막날 무대에서 발표한다.
그리고 어린이 뮤지컬 프로그램 ‘꿈틀뮤틀’은 브로드웨이의 스테디셀러 작품 ‘애니 Annie’를 뮤지컬 전문 강사진과 함께 만들어간다.
무대 교육과 신체 활동, 연기와 노래, 안무를 배우고 협동 과정을 통해 협력의 소중함과 예술의 진정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특히, 이번 봄학기에는 신규 강좌로 어린이 미술 프로그램 ‘꿈꾸는 화가’가 개설되며, 이강좌는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아동미술 전문 강사진이 진행하는 창의 미술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감상부터 실기, 전시까지 미술에 대한 입체적인 경험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와 현대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초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사특강 ‘대담한 대담’은 총 5회의 강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으로. 스타 아나운서에서 작가 및 강연자로 변신한 손미나 작가가 진행한다.
그리고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 역사학자 임용한 박사, 국제변호사 제프리 존스와 ‘히든싱어’, ‘팬텀싱어’, ‘비긴어게인’ 등이 참여하며, 조승욱 PD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또, ‘지혜를 배우는 시간, 대담한 대담‘은 오피니언 리더들의 인사이트를 통해 내일을 바라보는 힘과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에너지와 행복의 비결을 나누며, 소통할 계획이다.
‘대담한 대담’의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현재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또, 예술교육아카데미 봄학기 정규강좌는 13일부터 직전학기 수강생 선접수를 시작으로, 일반접수는 14일부터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