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과장광고 피해예방 카드뉴스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최근 허위 과장 광고로 피해가 늘자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일 인천시는 최근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가족사진 촬영’과 ‘제주무료 여행’ 등 허위 과장광고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피해 유형은 제주 무료여행 이벤트와 가족사진 무료촬영 등의 광고를 보고 신청했다가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에 이르는 고가의 사진촬영 추가비용 지불을 요구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인천시민의 소비자 상담건수는 16건(전국 197건)으로 지난한해 접수건수(인천 13건·전국 160건)대비 크게 증가했다.

특히, 해당 광고들은 인천시민만을 대상으로 하고, 마치 인천시가 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인할 만한 문구를 넣어 시민을 현혹하고 있어, 시가 적극 피해예방에 나선 것이다.

한편, 시는 무료가족사진 촬영, 제주 여행 등과 관련한 이벤트에 대해 지원하지 않는다는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전유도 시 경제정책과장은 “‘인천시민’·‘인천거주민대상’·‘지원’·‘이벤트당첨’ 등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이용전 반드시 정확한 가격과 조건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