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할인마트 화재를 신속히 진화, 대형 화재를 막았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112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 정확한 대처를 통해 화재를 진압,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설악파출소 조창식 경위, 이재우 경장은 112 순찰 근무 중 설악할인마트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할인마트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고물상 민가 쪽으로 불이 옮겨 붙고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관들은 화재현장에서 이웃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 화재 현장 앞 고물상 내에 사람이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한 후 출입문을 세차게 두드려 잠을 깨워 대피시켰다.

경찰관들은 특히 화재 현장에서 불과 1m 옆에 있던 20L 석유통 5개를 신속히 원거리로 이동 조치해 인명구조 및 화재 확산을 방지했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자칫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번질 수도 있었던 화재를 순찰 중 조기에 발견해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