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서울시가 오는 15일까지 ‘에너지절약실천 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시민들의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에 7억원을 지원한다.

시에 다르면 에너지절약실천 지원 사업은 원전하나 줄이기 정책 일환으로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실시하며 시민들이 직접 사업을 기획하면 시는 대상에 따라 1000만원~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신청 대상은 지역단체뿐 아니라 3인 이상 시민 모임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창의적인 에너지절약 아이디어와 실행능력만 있다면 소규모 시민모임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지원 대상 단체는 약 45개 단체 규모다.

시민들이 참여, 신청할 수 있는 사업은 총 5개 분야로 대학 네트워크를 통한 대학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종교계 네트워크를 통한 에너지절감 프로그램, 행복한 불끄기 행사 운영 및 에너지절약으로 관리비를 줄이는 에코아파트 조성 사업 등이다.

또 공유 공간 활용 에너지 절약 교육 및 제품 전시, 에너지교육 및 기타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제안사업 등이다. 신청은 우리은행 보조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되며 신청방법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신청서 양식은 시 홈페이지와 원전하나줄이기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 정희정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폭염과 한파, 전기요금 인하와 누진제 완화 등 에너지절약의 동기가 약화될 요인이 많았으나 시민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와 모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