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 강화읍 ‘용흥궁공원이 재단장으로 제모습을 찾아,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13일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2016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된 강화문화가꾸기사업’의 세부사업 용흥궁 공원 제모습찾기 사업 공사를 마치고 12일 준공식을 가졌자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윤재상 시의원,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정재선 강화읍 도시재생주민협의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사전소독작업 및 마스크착용·발열체크 등 방역규칙을 철저히 준수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용흥궁 공원은 도심 속 공원에서 휴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강화읍 관청리 405번지일대 8500㎡ 부지에 총 16억원(국비 8억, 시비 4억, 구비 4억)을 투입해 조성됐다.
시는 용흥궁 공원 제모습찾기 사업을 통해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던 대부분의 부지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넓은 잔디광장을 만들고 다양한 수목을 식재했다.
또, 주민들의 문화생활기회 향상을 위해 공원중앙에 상설야외무대를 설치하고, 바닥분수와 연못(미러본드)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공원내에 분위기 있는 조명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성공회 강화성당의 조명과도 잘 어우러져 밤거리에 숨결을 불어넣어 활력 있는 도심 속 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래 市재생정책과장은 “용흥궁 공원은 강화읍 중심지에 위치해 문화·관광 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 사업이 완료되면 강화읍 원도심 도보여행 코스가 더욱 활기를 띠어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 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화군은 이 사업의 일환인 ‘왕의 길 특화가로 조성’ 및 ‘산성안 도보여행기반시설(주차장) 확충 사업’ 등 도시재생상업 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