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10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 이동경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인천시 서구 청라1동 주민 2명이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 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서구는 10번째 확진환자인 아들 A씨(82년생, 청라1동)와 11번째 확진환자인 모친 B씨(57년생, 청라1동)를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23일까지 팔라우에 머물렀고 3월23일 인천공항에 도착, 택시로 귀가했다. 당시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증상은 없었다.

B씨는 4일부터 근육통, 인후통, 미열 등의 증상이 발현, 6일 국제성모병원 선별진료소를 A씨와 방문했고 두 사람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7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는 A씨와 B씨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으며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B씨는 인하대병원으로 신속히 이송,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동거가족인 A씨의 형(B씨의 아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즉시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