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1년 안된 영아 2명 방치 숨지자 ‘암매장’

원주경찰, 20대 부부 둘째와 셋째 아기 방치 숨지게 하고 암매장

기사등록 : 2020-02-11 16:58

뉴스통신 mcs0234@hanmail.net
▲원주경찰서 전경

 

(뉴스통신=문찬식 기자) 영아 2명을 방치, 숨지게 하고 암매장한 2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자신이 낳은 둘째와 셋째 아기를 방치, 숨지게 해 암매장한 부부를 영아유기치사·사체유기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원주서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2016년생 둘째와 2018년생 셋째 아이를 방임, 숨지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아 2명은 태어난 지 1년도 안 돼 숨졌다.


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둘째 아기에 대한 출생 신고는 했지만 사망 신고를 하지 않은 채 한 달간 40만원 상당의 아동양육수당을 수년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부부는 셋째 아기는 출생 신고도 하지 않았고 2015년생 첫째 아들에 대해선 아동학대 혐의도 받고 있다. 매장된 영아 2명의 시신을 찾아냈지만 백골 상태였다.


이 사건으로 남편은 1월말 구속됐고 부인은 10일 구속됐다. 부부의 범죄는 지난해 10~12월 복지부, 경찰, 지자체의 만3세 이상 소재·안전조사에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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