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고무보트룰 구조, 예인하고 있다. (사진=완도해경)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고무보트 승선원들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3일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2명 승선한 고무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아침 7시경 고금면 상정항에서 출항한 D호가 사수도 인근 해상에서 레저 활동을 마친 후 입항 중 청산도 서쪽 3km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주이라며 선장이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정, 구조대를 급파, 신고접수 2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구조정에 승선원 2명을 태운 후 오후 5시경 예인을 시작해 저녁 6시 34분경 완도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이와 관련 김충관 서장은 “겨울철은 화재와 기관고장이 많이 발생한다”면서 “예방을 위해 모든 선박들은 출항 전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