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섬 지역 응급환자 2명 이송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해경이 섬마을과 바다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신속히 이송, 피해를 최소화 했다.

전남 목포해경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45분께 신안군 자은도 북서쪽 해상에서 어선 A호 선장 강모(45세, 남)씨가 범치 가시에 찔려 두드러기와 호흡곤란 증세가 있다며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에 경비 중이던 P-79정을 급파, 자은도 인근 해상 안전지대에서 A호를 만나 강씨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 이용 의료진과 환자상태를 공유하며 이송을 시작했다.

신고접수 1시간 35분 만에 신안군 송도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선주에게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은 강씨는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또 이날 진도군 관매도 진료소에서 박모(54세, 남)씨가 아킬레스건 파열로 통증을 호소한다며 구조를 요청, 경비정을 이용, 이송했다. 박씨는 광주 소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19명을 긴급 이송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