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정육점에서 고기를 훔친 5명이 경찰에 붙잡혀 사법 처리를 받게 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정육점에 침입해 고기를 훔친 A씨(20세) 등 5명을 검거,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남부서에 따르면 A씨 등은 4월15일 부산시 금정구 서동 한 재래시장 정육점에서 업주가 퇴근한 틈을 타 돼지등뼈 30대 등 육류 30만원 상당을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다.

남부서 조사결과 선후배 사이인 피의자들은 재래시장 안에 있는 해당 정육점이 별도 출입문도 없고 냉장고에 잠금장치도 달려있지 않은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시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영상에서 A씨 등이 고기를 베낭 안에 넣고 어깨에 짊어지고 가는 장면을 확보해 피의자들을 차례로 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