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는 올해도 5월 31일 금연의 날 맞아 흡연의 폐해 및 담배의 위해성을 알리기 위한 금연체험대전을 마련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는 금연체험대전은 다음달 26일 월미 문화의 거리 학공연장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군구보건소와 건강관련 단체에서 운영하는 40여개의 금연․건강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건강 체험부스에서는 체성분 측정 및 골밀도 검사, 보행분석기, 혈관나이 측정, 조각구름 모세혈관 현미경 검사 등 각종 건강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금연체험부스에서는 일산화탄소(CO) 측정, 니코틴의존도 평가, 금연상담, 금연캠프 등록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함께 개최되는 금연걷기대회는 월미산 둘레길 약 4㎞를 걷으면서 금연 및 건강생활 실천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인천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사전참가 신청자에게는 금연체험대전 티셔츠, 단체상해보험 무료가입, 완주 기념품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개별 참가신청은 市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참여]⇒ [이벤트]⇒ [제3회 금연체험대전])를 이용하고, 단체접수는 군·구 보건소에 전화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5월 17일까지이며, 목표인원 2500명에 도달하면 접수가 조기 마감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박판순 市보건복지국장은 “지난해 인천시의 흡연율은 큰폭으로 떨어지는 등 그동안 금연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높은 흡연율은 시민의 건강위험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금연체험대전 참여를 통해 담배의 위해성을 인식하고, 흡연자들이 금연을 결심하고 선포하는 계기로 삼아, 담배연기 없는 청정도시인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