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민참여 ‘해피BUS데이’캠페인이 ‘2018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2018 Asia-Pacific Stevie Awards)'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비즈니스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아시아-태평양 스티비 어워즈는 미국 스티비 어워즈 주최로 아시아-태평양 22개 국가의 기업, 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시상식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하게 비즈니스 혁신성과를 시상하는 대표적인 시상식이며 이번 대회는 올해 약 800여 편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해피BUS데이’캠페인은 장시간의 버스운행으로 피로가 누적된 버스기사에게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인천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녹음한 응원의 메시지를 버스 기사에게 들려줌으로써 감사와 격려를 표함으로서 인천시의 교통문화를 개선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초등학생부터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430여명의 인천시민이 직접 녹음한 멘트는 하차벨을 누를 때마다 인천시가 개발해 운전석의 기둥에 장착된 스피커를 통해 순차적으로 나오며, 버스안의 승객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시민녹음멘트는 “기사님 슈퍼 울트라 최고”, “기사님~ 내 마음에 저장~”, “기사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등의 내용으로 기사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홍보 또는 공공서비스커뮤니케이션 혁신상(Award for Innovation in Community Relations or Public Service Communications) 이다.
또, 공공정책커뮤니케이션 혁신상(Award for Innovation in Public Affairs Communications) 도 함께 2개 부문에서 동시에 은상을 수상, 6월 1일 홍콩 미라호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이번 쾌거는 지난해 대한민국 광고대상 은상수상과 2017 &어워드 디지털광고부문 정부광고 그랑프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혁신성과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