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승지)는 최고의 미추홀참물공급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인천상수도본부는 시민들에게 최고의 미추홀참물 공급을 위해 부평정수사업소 제1공장에 고도정수처리 산화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부평정수장는 인천시 4개 정수장중 최초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정수장으로 올해 제1공장의 산화시설도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녹조가 발생하거나 상수원의 원수량이 적어지는 갈수기, 가뭄에도 산화처리 후 활성탄(숯)으로 한 번 더 거르는 고도정수처리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산화공정에서 강력한 산화력으로 유기물을 분해하고, 활성탄(숯)공정에서 미량의 유기물도 완벽하게 흡착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처럼 상수원의 수질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수질을 높이는 기술로,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선진국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정수시설이다.
그동안 상수도본부는 市수질환경과와 협력해 원활한 사업추진과 재원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 80억원 전액을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추진키로 결정하고 올해 52억3500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상수도본부는 현재 고도정수처리 산화시설 설치를 위한 설계용역계약 추진중에 있으며, 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김승지 본부장은 “부평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비되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까지 인천전체 정수사업소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해 300만 인천시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수돗물 생산ㆍ공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