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는 공동주택(아파트)입주민간 분쟁과 투명한 아파트 관리문화를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인천시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이 전문가와 직접 대면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입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은 공동주택(아파트)입주민간 분쟁을 사전예방하고 공동체생활의 자치역량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전문가 2∼3명의 상담사가 구청 및 주민센터, 아파트관리사무소 등을 방문해 입주민 및 관리주체, 자생단체 등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12회에 걸쳐 입주민 92명을 대상으로 87건의 민원상담을 실시해 공동주택 입주민의 갈등·분쟁과 궁금 사항을 해소했다.
지난달에는 중구· 동구, 이달에는 남구를 방문 입주민 21명을 대상으로 22건의 민원상담을 실시했다.
또, 연수구는 4월과 9월, 남동구·부평구는 5월과 10월, 중구는 6월, 동구는 7월, 계양구는 6월과 11월에 방문 상·하반기 2회씩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신청은 해당 구청 건축과에 전화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해당 구 방문시 전문상담사와 1:1로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내용은 공동주택 관련법령 및 관리규약에 관한사항, 공동주택입주민간 또는 관리주체와 입주민간 갈등사항, 자생단체 공동체 활성화에 관한사항, 에너지절약, 아파트 층간소음에 관한 사항 등 이다.
시관계자는 “공동주택 입주민 간 갈등과 분쟁해소를 위해 입주민의 호응에 힘입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찾아가는 민원상담실’외에도 아파트 관리비 집행사례를 바로잡고자 30개 아파트단지에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우리아파트 생생방송’장비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우리아파트 생생방송’은 입주자대표회의 진행과정을 생방송으로 중계해 불합리한 관리비 집행차단으로 투명한 관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30개단지로 확대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20일 공개입찰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5월초 착공, 6월 설치를 완료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