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는 정부가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4월 20일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사)인천시장애인재활협회(협회장 황중석) 주관으로 20일 선학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이날 ‘마음을 열면 하나가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한마음 축제, 각종 부대행사 등을 진행했다.
제 1부행사는 발달장애인 18명으로 구성된 라운제나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장애를 극복하고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는 장애인과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등이 진행됐다.
이날 한울소리 극단은 대북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고 웅장한 기념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유정복 시장과 지체장애인의 타북 공연으로 ‘장애를 넘어 희망을, 편견을 넘어 사랑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 편견 없이 모두가 사랑으로 하나가 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기념식에 참석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는 희망과 사랑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일제히 날리며, 서로 손을 잡고 ‘사랑으로’를 합창해 큰 감동과 의미를 전달했다.
이어진 제2부 한마음 축제에서는 초대가수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열었다.
선학체육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진 부대행사에서는 장애인단체별로 사회통합존 ‧ 재활존 ‧ 문화체험존 ‧ 정보존의 테마별 구성으로 20개 부스를 설치해 운영했다.
각 부스에서는 장애인단체별 홍보, 성폭력‧신장병 예방 캠페인, 인천만의 특화사업인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전시, 장애인일자리 상담, 장애인생산품을 전시했다.
체험행사로는 장애인콜택시탑승, 수화‧점자교육과 유쾌!상쾌!통쾌한 건강안마체험, 장애인이 직접 해주는 페이스페인팅, 비누‧디퓨저 공예 등으로 참가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에서는 장애인가족들이 참여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웠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민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로 재정정상 지방자치단체가 된 만큼 장애인을 비롯, 모두가 인천에서 사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더욱더 다양한 장애인공감복지를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