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종사자 인건비 및 운영비를 인상해 지원한다.
19일 인천시는 시설종사자의 사기진작 도모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인건비는 지난해 대비 4.7%, 운영비 13% 인상해 83억54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에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32개소가 있으며, 이중 근로사업장은 3개소, 보호작업장은 29개소, 시설 종사자는 177명, 이용장애인은
904명이 있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생활을 통해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직업 재활활동 등 프로그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우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지원을 위해 이달 3일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 시설경영컨설팅 및 생산품 판로홍보를 더욱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는 31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매출액 159억원 및 운영수익금 42억원의 운영실적을 거뒀다.
운영수익금으로 근로⦁훈련장애인 임금(수당)을 지급, 근로장애인(472명) 월평균임금 55만 4000원이었으며, 훈련장애인(417명)에게는 월평균수당 9만600원을 지급했다.
한편, 매출액과 수입금 측면에서 핸인핸근로사업장, 해내기보호작업장, 우리마을근로사업장, 핸인핸부평 보호작업장 등 4개 사업장이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중증장애인생산품시설 ‘핸인핸근로사업장(시설장 유준식)’은 칫솔 등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구강용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직원과 근로장애인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매년 봄, 가을 체육행사, 워크샵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소통이 잘 이뤄지는 등 매우 모범적인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의 근로장애인수는 39명이며, 장애인의 평균 근속연수는 10년 8개월, 연매출액은 38억 4678만원,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113만원이다.
시관계자는“장애인직업재활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해 품목 다변화 및 종사자 처우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