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는 11일 ‘애인(愛仁)동네 총괄계획가위촉’을 시작으로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는 마을정비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통합성 및 일관성을 갖출 수 있도록 사업 전과정의 총괄 진행·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다.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는 기존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을 보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또,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고, 마을을 계획해 실행하며, 공동이용시설을 자력으로 운영하는 선순환 사업구조로 추진된다.
특히, 주민이 공감하고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한 첫 인천형 주거지재생사업이다.
‘애인(愛仁)동네’는 장시간의 사업기간이 소요되고 전문성이 요구돼 시에서는 사업초기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함께하는 전문가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달말까지 총괄계획가를 공개모집하고 5일 선발위원회를 거쳐 11일 20명의 ‘애인(愛仁)동네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한편, 시는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 희망지 10개 구역과 시범사업 4개 구역’을 지난달 선정했다.
이에 따라 총관계획가를 마을특성, 주민 요구사항 및 정비계획(안)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즉시 배치해 군․구와 주민협의체에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총괄계획가 등 전문가활용,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풀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 자체역량이 제고되는 시점까지 전문 인력을 행정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