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공공하수도 확충사업’을 추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군은 금년 4월 현재 국, 시비 703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827억원을 확보해 길상면 온수리 등 8개 지역에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 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미 지난해 착공한 길상면 온수리, 교동면 대룡리, 화도면 동막리는 사업비 287억원을 투입, 하수관로 매설(24.5km) 및 소규모 하수처리장 설치(3개소)를 진행 중이다.
12월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하수처리장 시운전에 들어간다. 현재하수처리장 공사에 돌입한 동막해수욕장 일대는 이 사업을 통해 하수 악취와 해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내가면 외포리와 양도면 인산리에는 사업비 144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1.6km를 매설하고 하수처리장 1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를 끝내고 올해 상반기에 착공할 방침이다.
또 설계에 착수한 화도면 상방리-내리, 내가면 고천리, 서도면 주문도리에는 사업비 298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31km, 하수처리장 3개소를 건설은 현재 설계 중이며 올해 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삼산면 석모리 지역은 방류수역의 수질보전을 위해 마을하수도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으나 신규 사업 대상지로 확정돼 사업비 98억원을 확보,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강화군의 수질환경을 보전함은 물론 군민의 불편을 개선해 보다 많은 군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수도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