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대전시가 시민통행 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해 시설보수와 환경개선이 필요한 노후 지하차도 12곳에 대해 2022년까지 80억 원을 투입, 시설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현재 시가 관리중인 지하차도는 38개소로 둔산 지역의 지하차도는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했으며 노후로 인해 건설당시 설치된 벽면 타일 탈락과 콘크리트 균열 등이 발생하고 있어 차량통행 위험과 도심미관을 저해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노후 된 지하차도 12곳에 대해 경과연수와 노후도 등을 고려해 정비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2018년부터 실시설계를 추진, 2022년까지 80억 원을 투입해 연차별 시설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사항으로 타일철거를 비롯해 표면 및 신축이음보수, 벽면․기둥 내오염 도장 등으로 지하차도 시설개선을 통해 안전한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대전시 관계자는 “과거에 설치된 교량과 터널, 지하차도 등 주요 구조물의 시설보수 시기 도래로 파손이 증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적정 유지 관리를 위해 매년 많은 보수․보강 사업비가 증가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지하차도 시설개선은 물론 도로시설물 개선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