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무 표시 부정식품을 사용한 업소가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돼 형사 처벌 및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대전시 특사경은 관내 노인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급식소 41곳에 대한 특별기획단속을 실시, 무 표시 부정식품을 사용한 업소 등 9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사경은 인구 고령화 등으로 노인 이용시설에 입소한 어르신들의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원산지 적정표시 여부와 식품위생법상 영업자준수사항 등을 중점 단속했다.

실제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7곳(원산지 거짓표시 1, 원산지혼동표시 1, 원산지 미 표시 5)과 식품위생법 위반 2곳(제조원·유통기한 무 표시 부정식품 사용 1, 식품 등의 취급기준 위반 1)이 적발됐다.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 중 원산지 거짓표시, 혼동표시 업체와 무 표시 제품을 사용한 업체 등 3곳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원산지 미 표시 및 식품 등의 취급기준을 위반한 6곳은 행정처분토록 해당 구청에 통보했다.

이와 관련 대전시 특별사법경찰관 관계자는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이용시설의 급식소를 불시단속해 안전한 급식 및 위생적 복지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