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사업 유공기관 표창 수여식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지난해 관내 4대 국영공사에서 추진한 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결과 인천항만공사가 우수한 실적을 달성해 이뤄졌다.

인천시는 관내 4개 국영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2016년 3월 30일 ‘인천클린공사협의회’를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오염원의 감축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체결됐으며, 4년간(2016~2019년)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년차인 지난해 한해동안 4대 국영공사는 총 949억원을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해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감축성과는 질소산화물(NOX) 316톤, 황산화물(SOX) 21톤,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 5만2124톤과 미세먼지(PM10) 2.3톤, 초미세먼지(PM2.5) 2.2톤 등이다.

이는 2016년과 비교해 투자예산은 45% 증가(655억원→949억원)했으며, 질소산화물 69%(187톤→316톤), 황산화물 50%(14톤→21톤), 이산화탄소 24%(42,063톤→52,124톤)감축하는 등 큰 폭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했다.

이상범 市환경녹지국장은 “최근 국내․외적인 영향 등으로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반복돼 시민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오염물질을 감축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노력과 협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약사항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새로운 사업이 발굴 확대돼 인천시가 클린환경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4개 국영공사 관계자는 “지역의 대기질 관리가 지자체만의 책무가 아닌 공동 책무라는 점을 인식하고 올해에도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약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인천시가 추진하는 대기환경개선 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