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대구시가 소형 폐가전제품 폐기 시 어려움을 개선,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시는 이달부터 5월까지 관내 주민센터별로 소형폐가전 분리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재활용품 수거체계 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소형폐가전을 배출할 경우 5개 이상이면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하고 5개 미만이면 폐기물 처리수수료(1,000원/개)를 납부해야 한다.

이 때문에 각 가정에서는 사용하던 소형폐가전을 버리고 싶어도 5개 이상 모으지 못하면 계속 방치하거나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소형폐가전을 개수에 상관없이 무료로 배출할 수 있도록 관내 주민센터 별로 소형폐가전 분리수거함을 3월~5월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또 유해성이 높고 재활용률이 저조한 건전지, 형광등, 종이팩 품목 분리수거함을 1,400대를 설치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및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원룸가에도와 분리수거함을 증대, 수거체계 기반을 확고히 한다. 

이와 관련 대구시 지형재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 분리수거함 설치로 시민들의 분리배출 편의를 제고하는 한편 자원이 올바르게 순환되도록 유도해 점차적으로 재활용률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