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청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건축물에 대한 안전 검증을 강화, 안정성을 높인다.

시는 앞으로 4층 이상(필로티 제외) 연면적 2,000제곱미터 이상의 공동주택의 필로티 구조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구조기술사가 구조의 안전 여부를 확인한 후 건축허가처리하게 된다고 9일 밝혔다.

또 필로티 기둥 및 상하부가 서로 다른 구조형식의 설계 건축물의 경우 철근 배근 정착 및 이음 길이 등 적합여부를 확인, 건축물 사용승인 시 철근 배근 사진 등을 포함한 감리보고서를 제출토록 공사감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건축주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건축물의 외벽의 마감 재료를 불연재료 또는 준불연재료로 시공하거나 주출입구 부분의 방화 문 설치 및 반대편에 외부로 나가는 출구 설치를 선택 적용하도록 했다.

시는 이 같은 제도를 이달부터 행정복지센터 및 관내 건축사 협회에 홍보한 후 오는 7월1일 최초 건축허가신청분부터 건축물 안전성능 강화방안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선 건축과장은 “구조기술사의 안전 확인대상 범위 확대, 준불연 성능 이상의 마감재료 설치 등 관계법령의 제도개선을 통해 보다 안전한 남양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