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아너 회원 완납 전달식, 왼쪽부터 정명환 인천공동모금회장, 김동희 ㈜삼우메탈테크닉스 관리상무이사

8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강화군소재 ㈜삼우메탈테크닉스 관리상무이사인 김동희 회원이 가입 5년이 되기도 전에 약정기부금 1억원 전액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인처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김동희 관리상무이사는 2014년 12월 12일 아너 가입을 할 때부터 기억에 남는 회원이다. 매년 자녀의 생일인 12월 26일 기부금 200만1004원을 납입하며 자녀의 생일을 기념했다.

가입당시에는 익명이었지만 완납한 후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임을 밝히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해 감동을 주는 기부자다

인천공동모금회에서 7일 진행된 완납 기념식에서 김동희 관리상무이사는 “먼저 약속한 기부금을 완납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118명이라는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중 유일한 강화군 출신 회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부금을 완납하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임을 밝힌 것은 강화군에서도 더 활발한 나눔문화가 형성돼 나누는 기쁨과 행복을 같이 공유하고 싶기 때문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명환 회장은 “김동희 관리상무이사는 아너 가입을 결심한 후 자발적으로 모금회에 문의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며, 가입당시를 회고 했다.

이어.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에 산타할아버지와 같이 기부해주셔서 감동이 컸다”며. “완납하며 공개회원으로 전환하는 것도 나눔문화 확산이기에 이른 봄에 만나는 새싹과 같이 상큼하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 아너 소사이이어티 회원은 3월 현재 1807명으로, 인천 아너는 총 118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여성회원 17명) 올해는 3명이 가입해 고액기부물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으로 1억원이상 기부 또는 5년내 1억원 기부 약정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아너 회원들은 기부뿐 아니라 1년에 2차례에 걸쳐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을 방문해 무료급식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