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령사회 대응센터 개소식

인천시의 경우는 11.7%(지난해말 기준)로써 광역시 중 울산 다음으로 노인인구비율이 적은 도시에 속하지만 머지않아 고령화 속도가 급속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인천시효행장려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통해 노인이 존경 받는 사회적 기반을 마련하고, 예비노인세대부터 즐거운 노인세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고령사회 대응센터’를 개소했다.

우선 시는 ‘효행장려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장년층의 노부모 부양실태 등을 조사․연구한다.

또, 초․중․고교를 비롯, 어린이집, 청소년수련관 등을 대상으로 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효행실천 체험강의 등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가족 간의 긴밀한 유대와 효행 조성을 위한 효 캠프를 운영하고 ‘효청이’ 창작동요제, 글짓기, 사생대회 등 효 문예창작공모제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효 문화 확산과 세대 간 갈등 해소는 물론 세대 통합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고령사회대응센터’에서는 예비노인세대(50세 ~ 64세)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은퇴전환기 남성 중고령자의 가족생활 실태와 노후준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한 연구를 선도적으로 진행한다.

또, 제2의 인생재설계 상담을 비롯, 생애주기에 적합한 자산설계, 건강관리, 가족․사회 관계의 의사소통 문제 등 전문적 상담과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조기 은퇴자들을 위한 제2의 경력개발, 경력진단, 진로모색 등 일자리상담 및 알선도 병행 추진한다.

이밖에도 장기요양 돌봄종사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능력향상과 비상시를 대비한 안전교육 등 서비스 전문지식강화를 위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이들 사업을 통해 세대간 화합하고 소통하는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